거래와 계정과 분개

이번 시간에는 거래와 계정, 분개와 전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거래와 계정과 분개

 

1. 거래

기업의 경영 활동 결과 자산, 부채, 자본에 변동을 가져오는 것을 거래라 한다. 이러한 거래에는 상품의 매출, 비용의 지급, 자산의 취득, 은행으로부터 차입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거래는 물론이고 화재, 분실, 도난 등도 포함한다. 반면에 상품 주문, 계약체결, 담보제공 등은 기업의 자산, 부채와 자본에 증감 변화를 주지 않으므로 회계상 거래라 하지 않는다. 모든 회계상 거래는 자산의 증가, 자산의 감소, 부채의 증가, 부채의 감소, 자본의 증가, 자본의 감소, 수익의 발생, 비용의 발생의 8개 요소의 결합에 의하여 구성된다. 이러한 결합 관계를 거래의 8요 소라 한다. 거래의 8요소 중 차변 요소는 자금의 운용을 나타내고 대변요소는 자금의 원천을 나타내 는 것이다. 거래의 종류에는 교환거래, 손익거래, 혼합거래가 있으며 거래의 결과 자산, 부채, 자본만의 증감을 가져오는 거래를 교환거래라 한다. 교환거래는 손익을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순손익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손익거래는 거래의 총액이 수익의 발생이거나 비용의 발생인 거래이다. 손익거래는 교환거래와 달리 순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거래로 수익이 발생하는 거래는 순이익을 증가시키고 비용이 발생하는 거래는 순이익을 감소시킨다. 혼합거래는 하나의 거래에 교환거래와 손익거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거래이다. 거래의 일부 금액은 비용 또는 수익이고 나머지 금액은 자산, 부채, 자본의 증감으로 구성된다.

 

2. 계정의 의의

계정은 거래의 결과 나타난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의 증감 변화를 기록, 계산, 정리하기 위하여 설정한 단위이다. 현금, 상품, 차입금, 급여 등 계정의 명칭을 계정과목이라 하고, 계정에 날짜와 적요 및 금액을 기입하는 곳을 계정계좌라 한다. 그리고 모든 계정계좌의 왼쪽을 차변 오른쪽을 대변이라 한다. 계정은 크게 재무상태표 계정과 손익계산서계정으로 구분한다. 재무상태표 계정은 자산계정, 부채계정, 자본계정으로 분류하고, 손익계산서계정은 수익계정과 비용계정으로 분류한다. 자산의 증가는 자산계정 차변에 자산의 감소는 자산계정 대변에 부채의 증가는 부채계정 대변에 부채의 감소는 부채계정 차변에 자본의 증가는 자본계정 대변에 자본의 감소는 자본계정 차변에 수익의 발생은 수익계정 대변에 수익의 소멸은 수익계정 차변에 비용의 발생은 비용계정 차변에 비용의 소멸은 비용계정 대변에 기입한다. 복식부기원리에 의하면 모든 거래는 차변 요소와 대변요소의 결합으로 이루어지고 항상 차변의 금액과 대변의 금액이 일치하게 된다. 이것을 거래의 이중성이라 한다. 거래의 이중성에 의하여 하나의 거래는 어떤 계정 차변에 기입되고 다른 계정 대변에 동일한 금액이 기입된다. 그 결과 모든 계정의 차변합계 금액의 종합 계와 대변합계금액의 총합계가 일치하고 모든 계정의 차변 잔액의 총합계와 대변 잔액의 총합계도 항상 일치한다. 이것을 대차평균의 원리라 한다. •대차평균의 원리에 의하여 모든 계정의 차변 합계의 총합과 대변합계의 총합을 비교하고, 그 합계가 일치하는지를 검토하면 회계 기록과 계산의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다. 이것을 복식부기의 자기 검증기능이라 한다.

 

3. 분개와 전기

분개란 거래가 발생하면 어떤 계정에, 얼마의 금액을, 차변에 기입할 것인가 대변에 기입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절차를 말한다. 예를 들어 상품 100,000원을 매입하고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 상품 자산이 증가하고, 현금 자산 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상품계정 차변에 100,000원, 현금계정 대변에 100,000원을 기입하여야 한다. 분개를 계정에 옮기는 것을 전기라 한다. 계정에 전기 하는 방법은 원장에서 해당 계정을 찾아 분개의 차변 금액은 해당 계정의 차변에, 분개의 대변금액은 해당 계정의 대변에 기입한다. 그리고 월일란과 적요란에는 거래의 날짜와 상대 계정과목을 기입한다. 거래가 발생하면 분개를 하는 분개장을 대신하여 사용하는 일정한 양식지를 전표라 한다. 분개를 대신하여 전표에 기입하는 것을 기표라고 하고 계정에는 전표에서 직접 전기하기도 하고 일계표를 작성하여 일괄하여 전기하기도 한다. 기업의 규모가 크거나 업무가 여러 부서에 나누어져 있는 경우, 업무의 능률을 높이고 책임의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전표를 사용한다. 거래가 발생하면 분개장에 분개를 하고 이에 의하여 총계정원장에 전기 한다. 그러나 분개장과 총계정원장에 기입하는 것만으로는 거래의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보조부에 보충적으로 기입한다. 장부는 주요부와 보조부로 구분하는데 분개장과 총계정원장을 주요 부라 하고 보조부는 보조기입장과 보조원장으로 구분한다. 총계정원장은 자산, 부채, 자본, 비용, 수익의 모든 계정과목을 모아 놓은 장부로 전표 또는 분개장의 분개를 각 계정에 전기하여 계정과목 증감을 표시한다. 상품재고장은 상품별로 입고 와 출고를 기록하여 재고를 파악 매출처 원장 매출처별 외상 매출액과 외상 매출금 회수액을 기입한 것이다. 보조기입장은 당좌예금출납장 매입 장 상품의 매입과 환출 및 에누리 등을 기입매출장 상품의 매출과 환입 및 에누리 등을 기입받을 어음 기입장 어음의 수취와 어음대금의 회수 등을 기입한 것이다.

 

 

이상으로 거래와 계정, 분개와 전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