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 재고 자산

회계에서 알아야 할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재고자산이 뭔지, 취득원가의 측정, 재고자산의 수량결정방법, 재고자산의 원가결정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재고자산이란

정상적인 영업과정에서 판매를 위하여 보유하거나 생산과정에 있는 자산 및 생산 또는 서비스 제공과정에 투입될 원재료나 소모품의 형태로 존재하는 자산을 말한다. 재고자산은 정상적인 영업과정에서 판매를 위하여 보유하고 있는 자산(상품, 제품)과 판매를 위하여 생산과정에 있는 자산(재공품), 판매할 자산의 생산과정 또는 서비스 제공과정에 투입될 자산(원재료, 저장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고자산은 총액으로 보고하거나 상품, 제품, 재공품, 원재료 및 소모품 등으로 분류하여 재무상태표에 표시한다. 서비스업의 재고는 재공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상품이란 기업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하여 판매할 목적으로 구입한 상품 등을 말하며, 부동산매매업에 있어서 판매를 목적으로 소유하는 토지, 건물, 기타 이와 유사한 부동산도 이를 상품에 포함시킨다. 제품은 판매를 목적으로 제조한 생산품. 부산물 등을 말한다. 재공품은 제품의 제조를 위하여 재공과정에 있는 것을 말하며 반제품을 포함한다. 반제품은 현재 상태로 판매가능한 재공품을 말한다. 원재료는 제품의 생산에 소비할 목적으로 구입한 원료 · 재료 등을 말한다. 저장품은 생산과정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투입될 부분품, 소모품, 소모공구기구, 비품 및 수선용품 등을 말한다. 단, 공구 및 비품은 당기 생산과정에 소비 또는 투입될 품목에 한하며, 한 회계기간 이상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이면 비유동자산으로 분류한다.

 

2. 취득원가의 측정

재고자산의 취득원가는 매입원가 또는 제조원가를 말한다. 재고자산의 취득원가에는 취득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 정상적으로 발생되는 기타원가를 포함한다. 재고자산의 매입원가는 매입가액에 매입운임, 하역료 및 보험료 등 취득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발생한 부대원가를 가산한 금액이다. 매입환출이란 매입한 상품을 판매자에게 반품 처리한 금액을 말하며, 매입에누리란 매입한 상품에 파손이나 결함 등이 있어서 결제금액을 깎는 것을 말한다. 매입환출 및 에누리는 매입원가에서 차감한다. 매입할인이란 외상대금을 약정된 할인기간 내에 지급하고 대금의 일부를 할인을 받는 것을 말한다. 매입할인은 매입원가에서 차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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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고자산의 수량결정방법

재고자산의 수량을 파악하는 방법에는 실지재고조사법과 계속기록법이 있다. 실지재고조사법은 기말에 남아있는 실지재고를 조사하여 기말재고수량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재고자산의 입고 만을 기록하고 출고기록은 하지 않는다. 따라서 당기 판매가능수량(기초재고수량+당기매입수량)에서 기말실지재고수량을 차감하여 당기판매수량을 파악한다. 계속기록법은 재고자산의 입고와 출고가 이루어질 때마다 장부에 계속적으로 그 사실을 기록함으로써, 기중판매량 및 재고수량을 장부에서 언제든지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실지재고조사법과 병행하여 사용하면, 장부상 재고량과 실지재고량을 모두 알 수 있기 때문에 보관 중에 발생한 재고감모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4. 재고자산의 원가결정방법

재고자산의 판매량 및 기말재고량에 적용할 단위원가를 결정하는 방법으로는 원가흐름의 가정에 따라 개별법, 선입선출법, 가중평균법(총평균법과 이동평균법), 표준원가법, 소매재고법 등이 있다. 통상적으로 상호 교환될 수 없는 재고항목이나 특정 프로젝트별로 생산되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원가는 개별법을 사용하여 결정하며, 개별법이 적용되지 않는 재고자산의 단위원가는 선입선출법이나 가중평균법 또는 후입선출법을 사용하여 결정한다. 성격과 용도 면에서 유사한 재고자산에는 동일한 단위원가 결정방법을 적용하여야 하며, 성격이나 용도 면에서 차이가 있는 재고자산에는 서로 다른 단위원가 결정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개별법은 재고자산의 매입상품별로 매입가격을 알 수 있도록 개별적으로 관리하여 판매된 부분에 대한 원가와 기말에 남아있는 재고자산의 원가를 개별적으로 파악하여 매출원가와 기말재고액을 결정하는 방법이다. 선입선출법(first-in, first-out method: FIFO method)은 실제 물량의 흐름과는 관계없이 먼저 매입한 재고자산이 먼저 판매되는 것으로 가정하여 매출원가와 기말재고액을 결정하는 방법이다. 후입선출법(last-in, first-out method: LIFO method)은 가장 최근에 매입한 재고자산부터 판매되는 것으로 가정하여 매출원가와 기말재고액을 결정하는 방법이다. 이동평균법(moving average method)은 재고자산이 출고되는 시점에서의 평균단가로 매출원가와 기말재고액을 결정하는 방법이다. 이동평균법을 사용할 때에는 재고자산을 매입할 때마다 직전 재고액과 금번 매입액의 합계액을 매입 직전 재고수량과 금번 매입수량의 합계로 나누어 평균단가를 계산해 두었다가, 이후에 판매되는 재고자산의 매출원가로 사용한다. 총평균법(total average method)은 당기에 판매된 재고자산은 모두 동일한 단가라는 가정하에 매출원가와 기말재고액을 결정하는 방법이다. 총평균법을 사용할 때에는 기말에 재고자산의 기초재고액과 당기매입액의 합계액을 기초재고수량과 당기매입수량의 합계로 나누어 총평균단가를 계산하고, 이 총평균 단가를 당기 재고자산 판매량에 곱하여 재고자산의 매출원가를 계산한다.

 

 

 

이상으로 재고자산이 뭔지, 취득원가의 측정, 재고자산의 수량결정방법, 재고자산의 원가결정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